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승훈 교수가 제3대 대한수면호흡학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수면호흡학회는 수면관련 호흡장애질환을 중심으로 학술연구 및 각종 교육 진행과 함께, 회원들 간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조직됐으며 해당 분야 학술모임과 의료 정책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수면무호흡 및 비과 관련 수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 중인 이승훈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부장, 연구부원장,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장과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보험이사, 대한비과학회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 대한수면학회 총무이사, 대한수면호흡학회 기획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훈 교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질환이 현대인들의 건강 및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고려할 때 학회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학회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의 수면
‘치매’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치매환자에 대한 포용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훈·이수영 교수팀이 중앙치매센터와 20세 이상 성인 1,200명(남성 569명, 여성 631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지식수준과 치매환자를 대하는 태도’ 등을 조사했다. 이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치매 지식수준은 100점 만점에 평균 77점이었으며, 치매 지식수준 상위 25%(85점)인 사람이 하위 25%(70점)인 사람보다 포용적 측면이 20%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서적 측면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승훈 교수는 “치매에 대한 높은 지식수준이 치매와 환자상태를 이해하는데 밑거름이 돼, 치매환자 포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치매 지식수준이 정서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시아 사회에서 치매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낙인화 돼 치매환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 등의 감정 상태가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치매 지식수준을 판단하기 위해 치매의 ‘원인’, ‘증상·진단’, ‘예방·치료’,